"시민 서명운동 추진…내달 중순 토론회도 개최"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지역 시민사회단체인 중부내륙미래포럼은 6일 "미래 제천·단양 발전을 위해서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노선에 제천역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고속화 사업의 취지인 지역균형발전과 중간 지역을 거치는 타지역 고속철도의 사례를 살펴보면 제천역 경유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 시·군민이 하나로 뭉쳐 정쟁이 아닌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단체는 이런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와 충북도에 보냈다.
이 단체는 "오는 13일부터 서명운동을 추진하고 다음 달에는 시민 대토론회도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충북 제천과 단양, 강원 영월 등 중부내륙 지역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설립됐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지난 1월 말 정부의 예비타당성(이하 예타) 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
하지만 열차가 제천 봉양역과 제천역을 거치지 않는다는 소문이 돌면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제천 패싱'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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