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기획재정부는 국민권익위원회·고용노동부와 함께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공기관 인사담당자 워크숍을 열어 공정한 채용이 이뤄지도록 힘쓸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최근 실시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전수조사에서 182건 비위가 적발된 것을 계기로 채용 비리 재발을 방지하는 후속 조치의 하나로 열렸다.
강승준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은 "공정한 채용을 하려는 정부의 정책 의지는 확고하다"며 "공정채용 문화 정착과 제도개선을 위해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발표한 채용 비리 재발 방지 계획을 워크숍에서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들에게 설명하고 이를 각 기관 경영진·임직원과 공유하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된 것을 계기로 정부는 공공기관 등 1천205개 기관의 최근 채용 실태를 점검해 182건의 비리를 적발했으며 현직 임직원 288명을 수사 의뢰 또는 징계 대상으로 분류했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