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6일부터 22일까지 인천 내 건설현장 22곳을 대상으로 해빙기 산업안전감독을 한다고 밝혔다.
토사 붕괴나 용접·인화성 물질로 인한 화재 사고 위험 등 전반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감독하고 현장 책임자 193명에게 점검 사항을 교육한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야외 근로자들에게 보호구를 지급하고 미세먼지가 차단되는 휴게 시설 여부도 점검한다.
법을 어긴 사업장에는 작업 중지 등 행정·사법 처분을 하고 발주자와 감리자에게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중부고용노동청 관계자는 "해빙기는 겨우내 늦어진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시기지만 여전히 건설현장의 안전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라며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현장도 감독 대상에 포함해 철저하게 위험 요소를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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