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출신 켈리,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고전'

입력 2019-03-06 14:54  

SK 출신 켈리,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고전'
캔자스시티전서 1⅔이닝 3실점(2자책)…평균자책점 22.50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KBO리그 SK 와이번스 출신 투수 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복귀 후 두 번째 실전 무대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켈리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1⅔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지난 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첫 선발 등판했던 켈리는 ⅓이닝 3피안타(2루타 2개) 1볼넷 3실점으로 1회를 채우지 못하고 내려갔다.
켈리는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도 메이저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아직은 KBO리그 4년 통산 48승 32패 평균자책 3.86을 기록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켈리는 1회말 선두타자 아달베르토 몬데시를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냈지만 휘트 메리필드에게 우익수 방면 3루타, 알렉스 고든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호르헤 솔러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한 켈리는 라이언 오헌에게 또 한 번 볼넷을 내줬다.
켈리는 1사 만루 위기에서 브라이언 굿윈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6(유격수)-4(2루수)-3(1루수) 병살이 돼야 할 상황이 2루 포스아웃 뒤 2루수의 1루 송구가 뒤로 빠지며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흔들린 켈리는 견제 실책까지 범했다. 켈리는 크리스 오윙스를 2루수 앞 땅볼로 막고 힘겹게 1회를 마쳤다.
2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첫 타자 캠 갤러거를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후 빌리 해밀턴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몬데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2사 1루에서 닉 그린과 교체됐다.
켈리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81.00에서 22.50으로 내려갔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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