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물의 고장' 합천군, 영화·드라마 보조출연자도 육성한다

입력 2019-03-06 15:13  

'시대물의 고장' 합천군, 영화·드라마 보조출연자도 육성한다
이달 중 모집공고…"합천영상테마파크 영화·드라마 유치 활성화 기대"




(합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국내 대표 시대물 촬영세트장이 있는 경남 합천군이 보조출연자 육성에 직접 나선다.
합천군은 이달 중 공고를 내고 영화·드라마에 참여할 보조출연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는 합천영상테마파크가 영화·드라마 촬영세트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서울 등 대도시와는 멀리 떨어져 있어 제작사가 출연자 섭외에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제작사 측이 도시에서 어렵게 섭외한 보조출연자를 데려온다고 하더라도 교통비·숙박비 등에 따른 제작비 과다 소요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보조출연자를 자체 육성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제작사의 예산도 아껴주겠다는 입장이다.
군은 선발된 보조출연자에 대해 한국영화프로듀서협회를 통해 교육도 받게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화·드라마 촬영 유치가 더 활발히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달 중 모집공고를 내고 보조출연자 지원을 받을 것"이라며 "보조출연자 인력풀을 구축해두면 제작사가 원활히 촬영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910년대부터 1980년대를 배경으로 조성한 합천영상테마파크는 영화 '말모이', '태극기 휘날리며', '암살', '인천상륙작전', '밀정', '박열', '택시운전사'와 드라마 '비밀의 숲', '각시탈' 등이 촬영된 곳이다.
현재까지 영화,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 250여편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특히 올해는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촬영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k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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