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중앙아 최대교역국 카자흐 찾아 수출확대 모색

입력 2019-03-06 15:45  

성윤모, 중앙아 최대교역국 카자흐 찾아 수출확대 모색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투자 대상국인 카자흐스탄을 찾아 현지 진출기업들과 함께 수출확대·투자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산업부는 성 장관이 지난 5일 카자흐스탄 경제중심 도시인 알마티를 방문해 현지진출 기업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6일 밝혔다. 알마티시에는 한국 기업 33개사가 자리하고 있다.
성 장관은 알마티시 외곽의 LG전자[066570] TV 조립공장에 들러 "LG TV공장은 현지인 160여명을 고용하는 등 한-카자흐 간 대표적인 상생협력 성공사례"라며 "중앙아시아 수출의 전초기지로서 카자흐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으로도 수출판로 확대에 힘써달라"고 했다.
이 공장은 1997년 LG전자가 100% 지분투자로 설립한 중앙아시아 최초이자 카자흐 유일의 가전 생산공장으로 연간 14만대 규모의 UHD·FHD·OLED TV를 생산하고 있다.
TV 부품의 90% 이상을 한국에서 수입하며, 지난해 수입 규모는 약 2천300만달러(260억원)였다.
산업부는 오는 20일 서울에서 한-카자흐 경제공동위를 열고 산업·통상·에너지 등 협력을 전면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sung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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