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IS, 암살·약탈·게릴라 작전으로 부활 모색"

입력 2019-03-06 17:21  

"이라크 IS, 암살·약탈·게릴라 작전으로 부활 모색"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이라크 정부가 약 1년 전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했음에도 이라크 내 IS 잔당이 부활을 모색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은 5일(현지시간) 이라크 정보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IS가 게릴라 작전과 마을 약탈, 암살 등의 전술을 내세워 부활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IS는 이라크 북부 함린산맥 인근 사막지대에 기지를 구축하고 마을을 습격하거나 도로변에 폭탄을 설치하는 등의 게릴라 전술을 펼치고 있으며, 새 조직원을 양성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대는 IS가 태동하기 전 이라크 알카에다가 자리 잡은 곳이기도 하다.
IS 잔당은 최근 함린산맥 인근의 알 타야 마을을 습격해 6명을 사살했다.
IS가 살해한 마을 주민 6명은 유수프 하와스(72)씨의 형과 병든 아내, 세 아들, 며느리였다. 하와스는 CNN과의 인터뷰 중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라크 정부는 2017년 12월 IS를 자국 내에서 완전히 격퇴했다며 승전을 선언했다.
당시 하이데르 알아바디 전 이라크 총리는 "이라크군이 다에시(IS의 아랍어식 약자)를 물리치고 영토 전부를 완전히 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밤이 되면 함린산맥 인근은 여전히 IS 잔당이 지배하는 세상이라고 CNN은 전했다.
kind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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