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광한루원서 주말마다 신관사또 부임행차 재연

입력 2019-03-06 15:55  

남원 광한루원서 주말마다 신관사또 부임행차 재연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조선 시대 신관 사또의 부임 행차가 전북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오는 31일부터 재연된다.
부임 행차를 거리 퍼레이드와 해학 마당극으로 각색한 공연으로, 2007년부터 11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고증을 통해 기수단과 취타대를 앞세운 조선 시대 신관 사또의 부임 행차 모습을 최대한 살리고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육방 퍼포먼스, 주리 틀기 등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연단은 남원시민 75명으로 구성됐다.
다음 달 6∼7일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내나라여행박람회와 '남원의 봄' 홍보행사에 참여하며 30일부터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공연을 펼친다.
춘향제 기간인 5월 8∼12일에는 특별공연을 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남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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