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9-03-06 16:01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이명박, 349일 만에 조건부 보석 석방…"자택구금 수준"

뇌물·횡령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이명박(78) 전 대통령이 항소심에서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으로 풀려난다. 지난해 3월 22일 구속된 지 349일 만이다. 다만 법원은 석방 후 주거지를 자택으로 제한하고, 접견·통신 대상도 제한하면서 "자택 구금과 유사한 조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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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최악 미세먼지에 고강도 대책 주문…한중공조 될까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한중 공조방안을 직접 지시하는 등 대책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미세먼지가 사상 최악으로 치달아 국민의 불만과 불안감 역시 위험 수위에 이른 상황에서,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긴급하게 내놓아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지시사항에서 중국과의 협의를 집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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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영표 "미세먼지, 국가재난사태 선포 긍정적"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6일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재난에 대해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세먼지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된 이후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있는 것 같다"며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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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피부 모공도 뚫나…얼굴 주름 악화 첫 확인

최악의 미세먼지가 6일째 이어지면서 건강에 대한 우려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초미세먼지 노출이 누적될수록 얼굴 피부 주름이 더 생긴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초미세먼지가 모공을 뚫고 들어가 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연구팀의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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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ICBM 카드' 만지작?…'재건 동향' 동창리에 시선 집중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장을 재건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돼 의도가 주목된다.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이 미국을 압박하려는 제스쳐일 수 있다는 분석이 일각에서 나오지만, 정상회담 결과가 나오기 전에 시작된 움직임일 가능성도 있는 등 폐쇄 동향의 일환이라는 의견도 있어 의도를 판단하기는 아직 일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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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소매·숙박음식 대출 200조 돌파…증가율 역대 최고

지난해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대출이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제조업 대출은 2년 만에 줄었다. 조선업체 구조조정 여파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중 예금 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을 보면 작년 말 예금 취급기관의 전체 산업대출 잔액은 1천121조2천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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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제2벤처붐 위해 2022년 스케일업펀드 12조원 조성

정부가 제2 벤처 붐 확산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작은 벤처기업의 규모를 성장시키기 위한 '스케일업(Scale-Up·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 펀드'를 12조원 규모로 조성한다. 정부는 또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해서도 차등의결권 주식 도입과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비과세 혜택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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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조 "한유총 '배신의 대가' 메시지 때문에 조사 결단"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6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에 대한 조사 착수와 관련해 "한유총이 보낸 '배신의 대가' 메시지 때문"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유총이 개별 유치원에 보낸 메시지를 보니 조사를 나가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날 서울 용산구 한유총 본부와 경남·경북·부산·경기지부에 조사관 30여명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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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닝썬 유착 의혹' 전직 경찰관 등 핵심 피의자 줄소환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경찰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유착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관 강모씨와 부하직원 이모씨 등 핵심 피의자들을 줄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 10분께 서울지방경찰청에 나타난 강씨는 '(버닝썬 측으로부터) 돈을 얼마나 받았냐'는 취재진 질문에 "안 받았다"며 금품 전달과 관련한 혐의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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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재 "사회복무요원, 현역병보다 식비 덜 받아도 합리적 차별"

사회복무요원들이 자신들에게도 현역병과 같이 아침·저녁 식사비용과 주거비용 등을 지급해야 한다며 헌법소원을 냈지만 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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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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