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에 9년 만의 개막전 승리를 안긴 황현수가 K리그1 개막 첫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황현수는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며 2-0 완승을 주도했다.
황현수의 멀티 골에 힘입어 서울은 9년 만에 K리그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강등 위기까지 갔던 지난 시즌과 확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황현수는 1라운드 베스트 11 수비수에도 이름을 올렸고, 서울은 1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1라운드 베스트 11에는 황현수 외에 공격수 김승준(경남), 주니오(울산), 미드필더 김인성(울산), 윤빛가람(상주), 이창민(제주), 쿠니모토(경남), 수비수 김태환(울산), 권완규(상주), 최재수(경남), 골키퍼 윤보상(상주)이 선정됐다.
K리그2 개막 라운드 MVP도 역시 멀티 골의 주인공인 FC안양의 알렉스에게 돌아갔다.
우승 후보 부산 아이파크를 4-1로 완전히 제압한 안양은 베스트 팀으로, 이 경기는 1라운드 K리그2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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