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6일 한국형전투기(KF-X/IF-X) 국제공동개발 사업 협의를 위해 방한한 인도네시아의 위란토 정치법률안보조정장관과 아구스 스티아지 국방사무차관, 안느 꾸스마야띠 연구개발청장 등과 만나 양국 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정 장관은 위란토 조정장관과의 접견에서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국방 및 방산 분야에서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위란토 조정장관은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경제발전을 적극 지원하는 국가로서 양국이 최상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잠수함 및 훈련기 사업 등이 양국 간 협력을 견인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장관은 또한 한국형전투기 국제공동개발 사업의 총괄 책임자인 위란토 조정장관에게 작년 9월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속적인 사업 참여의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면서 이 사업은 양국의 굳건한 방산협력 관계를 다지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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