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비건 '포스트 하노이' 협의 별개로 가나스기 日국장 합류해 3자협의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간 회동과 별도로 한미일 수석대표간 3자 회동도 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이뤄진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날 연합뉴스의 질의에 "비건 대표는 오늘 한국 측 카운터파트 및 일본 측 카운터파트와 양자 및 3자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 본부장은 비건 대표에게서 2차 북미정상회담의 진행상황을 공유받고 향후 대북 협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방미했다.
일본 측 북핵 수석대표인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도 워싱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본부장은 전날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미국 측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일을 진행해 나갈 것인지를 경청할 생각"이라며 "제일 중요한 것은 미국과 북한이 빨리 만나서 프로세스를 지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가 이날 만날 것이라며 "한국과는 매우 긴밀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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