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50에서 0.214(14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출발은 좋았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도루를 시도해 2루 진루에 성공했고 콜린 모란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회초 2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3-0으로 앞선 4회초 2사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기록해 다시 한번 아쉬움을 남겼다.
강정호는 6회초 공격 때 대타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주전 3루수 자리를 놓고 강정호와 경쟁하는 모란은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모란의 시범경기 타율은 0.071에서 0.188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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