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7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의 새 모바일게임이 일본에서 흥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8만8천원에서 10만5천원으로 올렸다.
정호윤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는 올 한 해 '디즈니 토이 컴퍼니', '닥터 마리오'와 그 외 1종의 추가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일본 이용자의 취향과 그간 쌓아온 게임 개발력, 디즈니와 마리오의 지식재산권(IP) 영향력 등을 두루 고려할 때 일본에서 흥행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신작의 성과를 공격적으로 반영해 NHN엔터의 올해 모바일게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3천630억원에서 11.3% 늘린 4천39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영상콘텐츠 기반의 세계적인 IP 보유 회사들이 게임 개발을 위해 국내 게임사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IP 회사들로부터의 러브콜이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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