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7일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앞에서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이 단체는 "연일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는 등 시민들의 공포는 극에 달하고 있는데, 충북도와 청주시는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충북도와 청주시가 미세먼지 관련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두 곳에서 지속해서 1인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회원 또는 시민의 참여가 있으면 오전 11시 30분∼낮 12시 30분에도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두 지자체에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배출허용기준 강화 조례 제정 ▲ 대기오염물질 총량 관리제에 충북 포함 ▲ 신규산업단지 조성계획 철회 ▲ 청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 노후 경유차·건설기계 저공해화 확대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이후에도 미세먼지시민대책위원회를 꾸려 충북도와 청주시에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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