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행 트럭, 펑크 난 타이어서 불…심한 마찰이 원인?

입력 2019-03-07 09:54  

고속도로 주행 트럭, 펑크 난 타이어서 불…심한 마찰이 원인?


(칠곡=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의 펑크 난 타이어에서 불이 나 트럭이 모두 탔다.
7일 경북 칠곡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9분께 칠곡군 지천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48㎞ 지점에서 4.5t 트럭에 화재가 발생해 4천9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트럭 운전사 A(32)씨가 운전 중 조수석 앞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갓길에 정차한 후 확인했는데 펑크 난 타이어에서 불꽃과 연기가 솟아올라 119에 신고했다.
칠곡소방서는 현장에 도착해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트럭에 적재된 섬유 제품 등이 모두 불에 탔으나 A씨는 미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앞 타이어에서 불꽃이 나고 차량 소훼가 심했다"며 "펑크 난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주행하면서 타이어 마찰이 심해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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