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때리고 경찰에 흉기 휘둘러…40대 정신질환자 체포

입력 2019-03-07 10:10   수정 2019-03-07 10:59

아버지 때리고 경찰에 흉기 휘둘러…40대 정신질환자 체포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에서 40대 정신질환자가 70대 아버지를 폭행하고 경찰을 흉기로 찌르는 등 난동을 부린 끝에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오전 8시 35분께 최 모(49) 씨를 공무집행방해, 존속상해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강남구 압구정동 자신의 집에서 70대 아버지를 폭행하고,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신원을 확인하던 중 주머니에 있던 흉기를 꺼내 박 모 순경의 배 부위를 찌른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최씨는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말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최씨는 박 순경을 찌른 뒤 흉기로 자해를 시도하며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박 순경은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은 뒤 소속 파출소로 복귀했다. 최씨는 자해를 시도했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최씨가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온 사실을 확인하고 병원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으며 조만간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jae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