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미세먼지 대공습이 소방 행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소방청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소방 분야 자체 실행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디젤 엔진을 실은 소방차의 매연 발생 최소화에 나선다.
디젤 소방차를 화재 진압에 투입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차량 시동 점검을 1일 2회에서 1회로 줄이기로 했다.
교육이나 훈련 때는 디젤 차량 사용을 줄이고 도상훈련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소방 순찰에는 디젤 차량보다는 전기·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를 더 투입할 예정이다.
대신 불이 나면 초기부터 소방력을 공격적으로 투입해 진압시간을 단축해 농연 등에서 나오는 미세먼지의 대기 유입을 최소화해 미세먼지 줄이기에 나선다.
소방청은 소방차를 이용한 도심 도로 살수로 미세먼지 확산 방지 작업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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