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횡성군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을 위해 운영하는 희망택시를 확대하기로 했다.
희망택시는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버스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다.
횡성지역은 2015년부터 희망택시를 운영해 현재 횡성읍 학곡1리와 우천면 용둔리, 안흥면 송한리, 안흥2리, 둔내면 궁존리, 삽교3리, 현천1리, 공근면 오산리 등 8개 지역이 혜택을 받고 있다.
이달부터는 둔내면 조항1, 2리와 우용1, 2리 등 4개 지역을 추가해 총 12개 마을로 확대했다.
희망택시는 버스 기본요금과 같은 1천400원만 내면 해당 마을부터 읍·면 소재지까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콜택시 형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버스와 달리 시간 제약이 없어 특히 노인층에 호응이 높다.
횡성군 관계자는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 주민에게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희망택시를 계속 확대해 불편을 지속해서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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