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한 전 수석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이틀 전 중앙당에 복당 신청서를 냈고 결재돼 민주당원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한 전 수석은 "총선 지역구 문제는 아직 깊게 고민하지 않았다"며 "당 지도부와도 협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전북 익산을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수석은 지난 17대 총선에서 전북 익산갑에 출마해 당선됐으며, 20대 총선에서는 전북 익산을에 출마, 재선에 도전했으나 국민의당 후보였던 현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에게 패했다.
한 전 수석은 "현재 대통령 이라크 특임외교 특보를 맡고 있어 당으로부터 아직 구체적 당직 제안은 받지 않았다"며 "오늘 민주당 지도부와 만찬 자리에서 나를 포함한 청와대 복당파들에 대한 구체적 역할 논의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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