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분리대 2m 이동·구암동서 삼성병원 방면 1차로 축소 등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창원시 마산회원구는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던 동마산 나들목(IC) 진·출입로의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동마산IC 진출입로는 고속도로, 3·15대로, 팔용로가 만나는 복잡한 구조로 사망사고 등 사고가 잦아 개선 대책 마련이 시급한 구간이었다.
이에 따라 경남지방경찰청, 창원시청, 한국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은 지난해 8월 대책회의를 통해 '도로 구조개선 없이는 사고위험 해소가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후 창원시 마산회원구청에서 교통 현황조사, 동마산IC 진·출입으로 개선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용역을 시행해 개선방안을 세웠다.
주요 내용은 삼성병원에서 구암동 방면 정지선 35m 전진, 고속도로 진·출입도로 중앙분리대 2m 이동, 구암동에서 삼성병원 방면 1차로 축소, 3·15대로에서 구암동 방면 직진 1차로 축소, 고속도로 진출 우회전 차로 1차로 추가 확보 등이다.
최옥환 마산회원구청장은 "현재 운영 중인 동마산IC 통행체계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개선방안을 구상했다"며 "관계기관과 협조해 이른 시일 내 안전한 교차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마산IC 진·출입로에서 2013년 6월 역주행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매년 크고 작은 역주행,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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