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연일 최악의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도민 건강보호 차원에서 도로 미세먼지 물청소에 소방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미세먼지 피해저감 조치가 발령되면 소방서별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요양시설 등 주변 도로 및 다중이 모이는 전통시장 등 주변 도로에 소방차를 보내 살수 작업을 할 계획이다.
일선 시·군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소방력 지원이 필요할 경우에도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재난 수준으로 도민의 건강을 위협해 긴급 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소방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며 "다만, 이같은 지원이 긴급 화재 출동에는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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