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지역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주민 주도 마을공동체 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선정된 마을공동체 50곳보다 무려 3배 이상 늘린 148곳을 올해 마을행복공동체 사업 대상지로 뽑았다.
마을행복공동체는 주민 5명 이상이 모여 공동체 활동을 시작하는 씨앗 단계 148곳, 이미 활동 중인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새싹단계 19곳, 자립형 공동체를 지향하는 열매 단계 5곳이다.
특히 씨앗단계 마을행복공동체는 주민이 마을의 고민거리를 논의하고, 직접 사업계획을 세워 공모에 참여했다.
사업계획을 제출한 공동체의 대표로부터 직접 사업 설명을 듣고, 주민이 심사에 참여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전남도는 이번에 선정한 마을공동체 1곳 당 400만~2천만 원, 총 9억 5천만 원을 지원한다.
주요 활동 분야는 마을 환경 개선 57곳, 마을 축제·문화·예술 39곳, 복지·돌봄 17곳, 마을 교육 50곳, 공동 생산 활동 9곳 등이다.
활동에 참여하는 공동체 소속 주민 수만 4천573명에 달한다.
전남도는 공동체 활동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회계교육·현장 방문 컨설팅·모니터링·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전남 마을공동체한마당 행사를 열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김회필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맞춤형 컨설팅 지원과 마을공동체 신규 형성 지원으로 사업 추진을 내실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마을행복공동체 선정 결과는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마을공동체 활동 문의는 전남도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061-982-1064)에서 안내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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