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경기도 내에서 모두 53건의 화학물질 관련 사고가 발생했다.
7일 도에 따르면 3년간 발생한 도내 화학물질 사고는 2016년 18건, 2017년 19건, 2018년 16건이다.
작업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24건, 시설관리 미흡이 20건, 운송 차량 사고가 9건이었으며, 이같은 사고로 인해 2명이 숨지고 61명이 다졌다.
또 4억6천1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물질은 질산이 13회로 가장 많고, 암모니아가 12회, 염화수소가 6회, 메틸에틸케톤과 황산이 각 2회 등이었다.
도내에서 허가받은 유해 화학물질 취급(제조, 사용, 보관, 운반, 판매 등) 사업장은 3천858개 업체 4천144곳이다.
도는 화학물질 사고 예방을 위해 해당 사업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사업장 주변 환경 안전관리에 대한 모니터링을 추진하며, 매주 1회 해당 사업장 관계자 등에게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유도하는 문자를 발송하기로 했다.
아울러 화학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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