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두산 감독 "캠프 성과 만족…시범경기까지 전력 구상"

입력 2019-03-07 16:32  

김태형 두산 감독 "캠프 성과 만족…시범경기까지 전력 구상"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15∼2018년, 4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두산 베어스는 2019년에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당연히 올 시즌 두산의 목표는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이다.
두산은 지난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고도 한국시리즈에서 SK 와이번스에 패했던 아쉬움을 곱씹으며 2019년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훈련 일정을 끝낸 7일 김태형 두산 감독은 구단을 통해 "선수 모두가 비시즌에 몸을 잘 만들어 캠프에 합류했다. 큰 부상자 없이 좋은 컨디션 속에 1차 캠프를 마쳤다"며 "2차 캠프가 열린 일본 미야자키에서도 선수들이 평가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좋은 감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다. 만족스러운 캠프였다"라고 총평했다.
두산은 1월 31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1차 캠프를 소화했다.
두산 선수들은 오키나와에서 기초 체력 향상과 기술, 전술 연마에 집중했다.
2월 18일 귀국해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월 20일 2차 캠프지인 일본 미야자키로 넘어간 두산은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자 애썼다.
비와 구장 사정 탓에 여러 차례 평가전이 취소되긴 했지만, 일본 팀과 6차례 겨루며 경기 감각을 키웠다. 평가전이 취소되는 날에는 라이브 피칭과 배팅을 소화했다.
김 감독은 "날씨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할 수 있는 건 다 소화했다"며 "타자들은 일본 프로팀 투수를 상대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우리 불펜 투수들도 실전과 라이브피칭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두산은 12일 시작하는 시범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을 완성한다.
김 감독은 "개막 엔트리는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왔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결정한 건 아니다"라며 "시범경기를 지켜보면서 고민할 것이다. 선수들이 시범경기를 치르며 컨디션을 잘 끌어올리길 바란다"고 했다.
두산 선수단은 8일 오후 귀국한다. 김태형 감독은 고(故)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조문을 위해 6일에 귀국했다.
jiks7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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