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7t에 방탄 기능도 갖춰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타는 리무진 모델이 7일(현지시간)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였다.
러시아 자동차 제조업체 아우루스는 이날 푸틴 대통령이 타는 '세나트 리무진 L700' 모델을 일반에 공개했다.
지난해 언론을 통해 알려진 푸틴 대통령 전용차와 같은 모델이다. 푸틴 대통령은 리무진을 직접 운전하기도 했다.
잠수·위성통신 기능 등 푸틴 대통령 전용차와 같은 방어·첨단 기능은 없지만, 업체 측은 일반 모델에 방탄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제 고급 리무진이 유럽 시장에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게만 7t에 이르고 최대 600마력의 힘을 낼 수 있다.
프란츠 게르하르트 힐게르트 아우루스 최고경영자는 내년이나 2021년부터 유럽 시장에서 '세나트 리무진 L700 모델'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 가격은 내달께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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