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지역 민주항쟁 유적을 보전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된다.
부산시 민주화운동기념 및 정신계승위원회는 8일 민주항쟁 주역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민주화 역사현장 발자취를 찾아 나선다고 밝혔다.
위원회가 찾는 곳은 6·10 민주항쟁 중심지 표석이 있는 중구 가톨릭센터, 민주항쟁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부산민주공원, 동아대 승학캠퍼스 6월 항쟁도와 기념비 등이다.
6·10 민주항쟁 당시 숨진 이태춘 열사 추락현장, 서면교차로 4·19혁명 진원지 표석, 노동자 황보영국 열사를 기리는 오월걸상, 부산대 부마민주항쟁 발원비 및 기념비도 찾는다.
위원회는 이번 답사를 시작으로 부산지역에 산재한 민주화운동 발자취를 관리하고 홍보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범철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부산지역 민주화 유적을 보존하고 시민에게 알려 민주주의 정신이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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