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서민 여성 유방암 치료비 지원

입력 2019-03-08 11:11  

의정부성모병원, 서민 여성 유방암 치료비 지원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내년 2월까지 유방암 진단을 받은 서민 여성의 치료를 지원하는 '치U(乳)'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국적, 의료보장유형, 연령과 관계없이 중위소득 80% 이하(직장 건강보험 12만원, 지역 건강보험 11만4천원)인 가구의 여성이며 증빙서류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이후 유방암 전문 의료진이 환자와 면담한 뒤 치료를 시작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민간 실손 보험, 국가 또는 기타 민간 지원과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증명료와 보호자 식비 급여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유방암은 일찍 발견해 치료하면 다른 암보다 예후가 좋은 질환이다.
그러나 암을 진단받고도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가 많다고 병원 측은 치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k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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