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내년 2월까지 유방암 진단을 받은 서민 여성의 치료를 지원하는 '치U(乳)'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국적, 의료보장유형, 연령과 관계없이 중위소득 80% 이하(직장 건강보험 12만원, 지역 건강보험 11만4천원)인 가구의 여성이며 증빙서류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이후 유방암 전문 의료진이 환자와 면담한 뒤 치료를 시작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민간 실손 보험, 국가 또는 기타 민간 지원과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증명료와 보호자 식비 급여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유방암은 일찍 발견해 치료하면 다른 암보다 예후가 좋은 질환이다.
그러나 암을 진단받고도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가 많다고 병원 측은 치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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