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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소속 동유럽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6개국 17개 지회장이 고향 발전에 적극 나서기로 다짐했다.
이들은 4~6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동유럽·CIS 지회장 회의를 열고 월드옥타가 새롭게 추진하는 고향 발전 상생 프로그램인 '홈커밍데이'에 동참키로 했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시작된다. 회원들이 고향을 방문해 기부와 함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청년들의 일자리도 창출해 주려는 프로그램이다.
회의에 참석한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홈커밍데이는 해외에서 느끼는 고향에 대해 그리움과 애착, 사회 환원을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여러분 고향의 중소기업과 청년들에게 정보와 기회를 제공해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회별로 추진사업을 공유하고, 모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지회 간 협업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글로벌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통해 올해 300명의 청년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동유럽·CIS 지회가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1981년 창립돼 전 세계 74개국 147개 지회를 둔 월드옥타는 정회원 7천여 명과 2만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둔 최대 규모의 재외동포 경제단체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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