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111주년 3.8 여성의 날 투쟁 충북기획단'은 8일 "세계 여성의 날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 사회의 성차별을 넘어서기 위한 투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충북 지역 노동단체와 정당 등으로 구성된 충북기획단은 이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직도 똑같은 조건에서 취업하고 똑같은 일을 해도 여성과 남성의 임금 테이블이 다른 곳이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북기획단은 "여성의 노동은 싸구려 노동이 아니다"며 "채용, 배치, 승진, 임금 등 모든 고용 과정의 성차별을 없애고, 여성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도 서둘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전한 일터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성폭력 피해자들과 함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를 지지하고 연대하겠다"고 밝히고, 낙태죄 폐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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