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시민운동협의회 개최…2대 핵심과제 분야별 대책 마련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안전하고 친절한 광주 만들기 시민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광주시는 8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시민운동협의회'를 개최했다.
시민운동협의회는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작년 10월 구성한 민·관 협의체다.
정종제 행정부시장과 김갑숙 전 YWCA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협의회에는 자치구, 경찰청, 교육청,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31명이 참석했다.
주요 목표는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 지원, '교통안전-교통사고사망 제로(ZERO)'와 '친절-'안녕하세요' 먼저 인사하기' 등 2대 핵심과제의 일상 속 정착 지원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시민운동 전개와 시민참여를 위한 기관·단체 간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교통안전 분야에서 광주지방경찰청, 광주녹색어머니연합회, 버스·택시운송사업조합 등 관련 단체가 '교통 사망사고 줄이기 협업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교통질서 준수 캠페인,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환경 조성 등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200여 개의 마을 만들기 사업 참여 단체와 50곳의 마을소통방, 유관 단체와 자원봉사단체 등이 연계해 가정·학교·직장 등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운동을 확산한다.
5개 자치구는 구민운동협의회를 구성하고 아파트 게시판과 엘리베이터 등에 안전·친절 홍보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주민 생활공간을 이용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올해 유일한 국제행사인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려면 시민의 선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친절한 도시를 조성하는 시민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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