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그날을 기억하며"…익산 4·4만세운동 기념 마라톤

"100년 전 그날을 기억하며"…익산 4·4만세운동 기념 마라톤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100년 전 전북 익산에서 펼쳐진 4·4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마라톤대회가 이달 30일 열린다.
4·4 만세운동은 익산 남전교회 최대진 목사와 도남학교 문용기 선생의 주도로 남부시장에 모인 1천여 명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을 외친 만세운동이다.
이는 전북지역 최초의 성공적인 만세운동이면서, 단일교회가 주도한 가장 큰 만세운동으로 기록됐다.
익산4·4만세운동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마라톤의 참가자들은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하프, 10㎞, 4.4㎞ 코스를 달린다.
특히 4.4㎞ 코스는 100년 전 만세운동을 펼친 곳을 달리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도록 기획했다.
참가비는 하프와 10km가 3만원, 4.4km는 1만원이다.
신청은 25일까지 인터넷(https://iksanmarathon.co.kr)에서 받는다.
대회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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