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양주시는 공직자의 부패행위나 선행에 대해 익명으로 제보하는 '누구나 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누구나 신고센터는 양주시 홈페이지(www.yangju.go.kr)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인증 절차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신고대상은 공직자의 금품 또는 향응 수수, 알선·부정청탁 등 부패행위, 비리 제보, 갑질 등이며 특정인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 등은 제외된다.
양주시는 누구나 신고센터를 전문회사에 위탁·운영하도록 해 신고 처리의 독립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추적 방지 등 신고자에 대한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할 방침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공익적 목적의 제보 활성화를 통해 공직자의 부패행위를 미리 막는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직 문화 저해 행위에 대한 제보는 내부 직원 간 소통창구와 연계해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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