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11일부터 11월 말까지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약 어촌지역을 찾아가 어업용 기자재를 무상 점검하고 수리해주는 서비스다.
울산시는 선박 기관과 전기 분야 등 수리 전문가로 구성된 2개 점검·수리반을 편성해 어촌계를 순회하며 5t 미만 어선 660척을 대상으로 정비 활동을 펼친다.
이동수리소에서는 1인당 연간 두 차례, 회당 10만원 이내 소규모 부품은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부품이 아닌 연료유나 엔진오일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5t 미만 어선 504척이 이동수리소 무상 점검을 받았고, 점화 플러그나 프로펠러 등 소규모 부품을 무료로 교체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업인 정비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어선 장비 관리로 사고 예방은 물론 어업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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