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정부 대표로 유엔여성지위위원회 회의 참석

입력 2019-03-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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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정부 대표로 유엔여성지위위원회 회의 참석
"국제사회와 연대해 성 평등 사회 구현"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63차 유엔여성지위위원회(CSW) 연례회의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유엔여성지위위원회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 정책개발위원회로, 매년 세계 각국 대표와 관련 기구들이 모여 여성 권한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 이행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회의는 '성 평등 및 여성·여아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보장체계, 공공서비스 및 지속가능한 인프라 접근'을 의제로 22일까지 진행된다.
10일 여가부에 따르면 진 장관은 11일 오후 장관급 원탁회의에서 '여성리더십 제고'를 주제로 발언한다.
진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가 낮은 여성 임원 비율과 성차별적 직장 문화 구조에 주목하고 있으며, 여성 대표성 제고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할 예정이다.
12일에는 고위급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통해 양성평등 정책 기본계획 수립, 주요 부처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 강화 등 정부가 추진해온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알린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사회와 협력을 늘려가고 있음을 설명하고, 이번에 결의되는 모든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뜻을 밝힐 계획이다.
장관급 상호대화에서는 9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성희롱·성폭력 근절 추진 점검단 등을 소개한다.
회의 참석 외에도 스웨덴 및 베트남 수석대표, 유엔여성기구(UN Women) 총재 등과 양자 회담을 한다.
진선미 장관은 "대한민국 정부는 차별 불식과 평화 실현이라는 인류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oub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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