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만 회장 "신남방 정책 적극 돕겠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아시아 지역 22개국 한인회를 대표하는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회장 심상만)가 국내에서 사단 법인체로 등록하고 활동에 나섰다.
8일 현재 인도 벵갈루루에서 '정기이사회 및 신(新)남방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심상만 회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 6일 사단법인 등록 허가증을 서울시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단법인 대표는 제가 맡았고, 법인 소재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 자이오피스텔'"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중국, 일본, 유럽, 아프리카·중동 등 해외 대륙별 한인회 총연합회 가운데 국내에 사단법인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 회장은 사단법인 설립에 대해 "본국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돕겠다"며 "국내 청년 300명에게 매년 일자리(취업)를 제공하고, 중소기업들의 아시아 진출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에 앞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는 오랜 세월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를 이끌어온 승은호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회장을 명예회장과 아시아한상연합회장으로 추대했다.
또 서울사이버대학, 법무법인 혜온,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자매결연 승인·확정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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