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여론 의식' 올 상반기 해외연수 안 간다

입력 2019-03-10 07:02  

대구시의회 '여론 의식' 올 상반기 해외연수 안 간다
'가이드 폭행 물의' 예천군의회 사태 여파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의회는 공무국외 연수 중 가이드 폭행 등 물의를 일으킨 경북 예천군의회 사태를 고려해 올 상반기 시의원들의 해외연수를 잠정 중지하기로 했다.
10일 시의회에 따르면 당초 지난달부터 상임위원회별로 국외 연수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예천군의회 사태로 지방의원 해외연수 인식이 악화함에 따라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
대구시의원들은 연간 250만원의 여비를 지급받아 해외연수를 할 수 있다.
지난 1월 리얼미터가 전국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방의원 해외연수 전면금지에 70.4%가 '찬성', 26.3%가 '반대' 입장을 각각 나타냈다.
지방의원 해외연구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경북 영덕군의회는 지난 1월 23일 전체 군의원 간담회를 열고 올해 해외연수를 취소하고 연수비를 반납하기로 했다.
충북 충주시의회는 지난달 임시회에서 10명 이하 참여 해외연수의 경우 사전심의를 받지 않도록 한 관련 규칙을 개정했다.
대구시의회 관계자는 "시의원들은 임기 내 3∼4차례 해외연수를 가도록 제도적으로 보장돼 있다"며 "지난해부터 예산편성 때 해외연수 여비를 업무추진비, 의정운영공통경비와 함께 묶어 인상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realis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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