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8일 오후 3시 58분께 서울지하철 분당선 구룡역에서 도곡역으로 출발하려던 열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서 운행이 10여분간 지연됐다.
코레일은 응급 조치를 통해 열차 작동을 재개했지만 혹시 모를 고장에 대비해 승객 200여명에게 다음 열차를 타도록 안내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다행히 퇴근 시간이 아니어서 큰 혼잡은 없었다"며 "고장 차량은 분당 차량사업소로 이동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열차에 시동을 걸 때 필요한 일정 수준의 공기압이 채워지지 않아 구동이 멈춘 것으로 보고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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