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임효준 부상투혼…세계선수권 1,000·1,500m 예선통과

입력 2019-03-08 22:25   수정 2019-03-09 21:45

쇼트트랙 임효준 부상투혼…세계선수권 1,000·1,500m 예선통과
디펜딩 챔피언 최민정도 순항…개인전 예선 모두 1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임효준(고양시청)이 어깨 부상을 안고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세계선수권대회 1,000m와 1,500m 예선을 모두 조 1위로 통과했다.
임효준은 8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 알미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1,000m 예선에서 1분 28초 844, 남자 1,500m 예선에서는 2분 18초 850의 기록으로 모두 조 1위에 올랐다.
임효준은 지난달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어깨를 다쳐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지만, 수술 일정을 미루고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그는 주변의 우려를 딛고 두 종목에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 500m에서는 1차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했지만, 2차 예선에서 탈락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 이준서(신목고)와 황대헌(한국체대)은 개인전 3개 종목 예선을 모두 통과했다.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여자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도 순항했다.
그는 여자 500m와 여자 1,000m, 여자 1,500m 예선에서 모두 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김지유는 여자 1,000m와 여자 1,500m에서 모두 조 1위로 준결승 티켓을 받았다. 여자 500m는 조 3위로 통과했다.
아픔을 이겨내고 있는 심석희(한국체대)는 불운에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여자 1,500m 예선 4조에서 2분 36초 285의 기록으로 캐나다 킴 부탱(2분 36초 184)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 티켓을 얻었다.
그러나 여자 500m 예선에선 넘어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여자 1,000m 예선에선 페널티 처분을 받아 탈락했다.
cycl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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