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 1개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볼넷 1개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08에서 0.333(15타수 5안타)으로 치솟았다.
홈런은 1회초 첫 타석에서 나왔다.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로부터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베리오스는 최근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2년 연속 10승 이상,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정상급 투수다.
그러나 최지만은 물러서지 않고 호쾌한 스윙으로 이날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1-2로 뒤진 4회엔 볼넷을 골라 출루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는 후속 타자 윌리 아다메즈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5회엔 2사 2루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는 6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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