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프링캠프 종료…"3루수와 4·5선발 찾기 성과"

입력 2019-03-09 11:31  

LG 스프링캠프 종료…"3루수와 4·5선발 찾기 성과"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에서 두 번째 스프링캠프를 치른 류중일(56) 감독이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성과가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LG는 9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온다.
호주와 일본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 LG는 부상 선수 없이 캠프를 마무리했다.
류 감독은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캠프 전에 주전 3루수와 4·5선발투수 찾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성과가 있었다"라며 "남은 시범경기를 통해 시즌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LG는 자유계약선수(FA) 김민성을 '사인 앤드 트레이드' 형식으로 영입해 3루 자리를 메웠다.
스프링캠프에서는 젊은 투수들이 성장했다. 류 감독은 배재준과 김대현, 정우영을 선발 후보로 꼽았다.
LG는 스프링캠프 기간 중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지난 2월 초 LG 일부 선수가 호주 전지훈련 중 카지노 테이블에 앉았다가 팬들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윤대영은 호주에서 귀국한 뒤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수차례 사과하며 스프링캠프를 이어간 류 감독과 LG는 12일 시작하는 시범경기에서 선발 라인업 등을 완성한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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