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그리스 체류 난민 1천명 데려가기로"

입력 2019-03-09 18:26   수정 2019-03-09 19:12

"포르투갈, 그리스 체류 난민 1천명 데려가기로"
그리스-포르투갈, 난민 분산 이송 협정 체결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포르투갈이 그리스에 체류하는 중동 출신 등 난민 1천명을 자국으로 데려가기로 했다고 그리스 이민부가 발표했다.
이민부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포르투갈과 난민 1천명의 점진적 이송을 위한 양자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며 "이에 따라 우선 그리스 난민 수용 시설에서 생활하는 난민 100명이 곧 포르투갈로 가게 된다"고 밝혔다.


포르투갈로 향하게 되는 난민들은 합법적인 망명 자격을 얻은 사람으로 한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3월 유럽연합(EU)과 터키가 체결한 난민송환 협정으로 북서유럽으로 향하는 일명 '발칸 루트'가 차단된 여파로 그리스에는 현재 시리아 등 주로 중동 출신 난민 7만여 명의 발이 묶여 있다.
이 가운데 레스보스와 사모스 등 에게해 섬들에 위치한 난민캠프에 수용된 난민 1만5천명은 심각한 정원 초과 속에 최소한의 인간적 생활도 보장받을 수 없는 아주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ykhyun1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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