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식사 배달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저소득 노인 무료급식 사업비로 지난해보다 11억 원 늘어난 총 75억 원을 편성했다.
전남지역 노인복지관, 종교·민간 봉사단체, 마을 경로당 등 급식 지원기관으로 지정한 208곳에서 6천532명의 노인에게 음식을 제공한다.
무료급식 지정기관은 146곳, 식사 배달 지원기관은 62곳이다.
경로당 무료급식 인원은 5천43명 거동불편 노인 식사 배달 대상 노인은 1천489명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재가 노인 무료 식사 배달 사업 대상 인원을 지난해보다 200명을 늘렸다.
특히 올해는 위생과 영양을 고려한 양질의 음식 제공을 위해 급식단가도 3천500원에서 4천원으로 인상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2006년부터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노인에게 무료급식을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결식 우려가 있는 노인은 관할 거주지 읍면동 복지팀에 문의하면 식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