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선정된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관계기관 전담팀은 도 주관으로 해양수산부와 목포시 등이 참여한다.
앞으로 사업계획을 수립·조정해 기획재정부와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에 대응한다.
사업비 편성과 행정안전부의 투자 심사 등 각종 행정절차 업무도 맡는다.
수산식품 수출단지는 지역 수산식품 산업을 고도화하려는 전남의 수출 전략 마스터플랜 핵심 사업이다.
총사업비 1천억 원을 들여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에 수산식품 가공·유통·수출·창업지원·연구개발 등을 통합한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구축되면 기업 유치 60개사, 취업 유발 1천430명, 생산 유발 2천235억 원, 부가가치 창출 734억 원의 효과가 따를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집약적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수산식품 산업의 메카로 육성되도록 전담팀을 통해 관계기관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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