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아세안 순방 출국 직전 노 비서실장에 조문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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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10일 고(故) 문동환 목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노 실장과 강 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신촌의 연대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서 고인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두 사람의 조문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브루나이 등 아세안 3국 순방을 위해 출국하기 전 서울공항에 환송나온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을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로부터 문 목사 빈소를 조문할 것을 건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노 실장에게 각별히 조문해 달라고 당부해 두 사람이 바로 빈소를 찾았다"고 전했다.
지난 9일 향년 98세로 별세한 문 목사는 민중 신학자이자 민주화 운동가로, 고(故) 문익환 목사의 동생이기도 하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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