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1일 에스엠[041510]이 내년 이후 성장을 위한 새로운 차세대 라인업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5만9천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천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5.9% 늘고 영업이익은 152억원으로 30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박정엽 연구원은 "소속 아티스트의 풀라인업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시기로 13개 분기 만에 최대 이익을 거뒀다"면서 "지난해 간판인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컴백으로 국내외에서 본업 전체가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에스엠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로 작년보다 16.0% 증가한 554억원을 제시한다"며 "증익의 상당 부분은 본업이 아닌 글로벌 플랫폼 매출 증가와 SM C&C 광고부문 정상화에 따른 이익 개선에 의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20년 이후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라인업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며 "최근 중국에서 데뷔한 웨이션브이(WayV), 올해 월드투어를 시작하는 NCT 127 등 차세대 주력 라인업의 초반 팬덤에 대한 민감도가 앞으로 점점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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