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밤 맥주 등 마을기업 올해 67개 신규선정…5천만원 지원

입력 2019-03-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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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밤 맥주 등 마을기업 올해 67개 신규선정…5천만원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19년 신규 마을기업 67개를 선정, 오는 12∼13일 역량 강화 교육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충남 공주의 특산물인 밤을 활용하는 밤 맥주 업체, 조선업 침체로 어려운 울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3D 프린터로 관광상품을 만드는 업체 등이 포함됐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1차연도 사업비로 5천만원을 받는다.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 경영실적이 좋은 기업은 2, 3차연도에 추가로 5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신규선정에는 총 105개 기업이 지원했다. 지역 문제 해결 의지가 부족한 기업, 개인 중심 기업, 수익모델이 없는 기업 등 38곳은 탈락했다.
마을기업은 올해로 시행 10년째를 맞았다. 전국적으로 1천514개가 운영되고 있다.
지역주민 스스로 사업을 구상·운영함으로써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이다. 규모는 작아도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위주로 한다.
행안부는 6월께 올해 2차 선정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마을기업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공동체 활성화, 사회적 경제 활성화, 사회혁신의 핵심 정책 대상으로 공동체 회복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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