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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경기북부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청정연료 전환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기 질 개선을 목적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벙커C유나 고형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를 LPG 등 청정연료 사용하는 보일러로 바꿀 수 있도록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올해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양주,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경기북부에 있는 영세업체 20곳에 업체당 최대 3천5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9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포천시에 있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내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시험생산동 303호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 등을 거쳐 20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 13개 업체를 지원한 결과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이 81%가량 줄었다"며 "미세먼지 배출이 감소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연료비 부담도 줄일 수 있어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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