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증평군은 NH농협손해보험사와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증평에 주소를 두고 전국 각지에서 현역으로 복무하는 청년들은 별도의 가입 없이 상해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증평에 주소를 둔 청년들은 군 복무 시작과 함께 이 보험에 자동 가입되며 1년 단위로 보험 계약이 자동 갱신된다.
상해 사망 및 후유 장해는 최고 2천만원, 질병 사망이나 80% 이상 후유 장해는 최고 5천만원까지 보장받는다.
상해, 질병으로 입원해도 180일 한도 내에서 하루 1만~2만원씩 지급하며 골절이나 화상 진단비도 30만원씩 지원한다.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은 홍성열 증평군수의 지난 지방선거 공약으로, 충북에서 이 보험에 가입한 것은 증평이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안심하고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보험에 가입했다"며 "매년 예산을 확보해 이 보험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