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부상자 신속 파악' 충남소방 재난현장 스마트 관리

입력 2019-03-11 10:37   수정 2019-03-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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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부상자 신속 파악' 충남소방 재난현장 스마트 관리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 소방본부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재난·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현장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현장 관리 시스템은 다수 사상자 관리 시스템, 대원 안전 관리 시스템, 동원 자원 관리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다수 사상자 관리 시스템은 기존 수기 분류가 아닌 전자 분류(e-Triage) 방식을 통해 부상자의 중증도를 신속히 파악, 우선순위로 응급처치·이송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대원 안전 관리 시스템은 현장에 나간 대원들이 실시간 위험 정보를 서로 전파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며, 동원 자원 관리 시스템은 재난현장에 모인 시·군 공무원, 경찰 등 인원을 자동 집계·분류하는 시스템이다.
다수 사상자 관리 시스템은 이달부터 도내 16개 소방서에서 전면 시행 중이며, 대원 안전·동원 자원 관리 시스템은 천안 서북·아산·당진 소방서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소방본부는 올해 안에 도내 16개 모든 소방서에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오식 소방본부 119광역기동단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재난현장에 IoT 기술을 접목, 현장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신속한 재난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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